선희-정은 회진 및 진료 시 유익한 화법을 활성화시키고 유해한 망언을 억제하여 우선희 교수의 원활한 치료 행위와 환자와의 평화적 관계를 유지시켜 주는 맞춤형 약제입니다.
주 성분 : 우선희 교수의 망언에 대한 환자 이무영의 풀리지 않는 감정들과 어느새 생겨버린 우선희 교수에 대한 미운정(?).
선희-정은 주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 사용한다. 1. 계속되는 수술로 자신도 모르게 환자들에게 무뚝뚝해질 때 2. 반복되는 일상으로 감정이 무감각해질 때 3. 아무리 애를 써도 몇몇 환자에게 정이 안 갈 때 4. 환자 이무영처럼 눈 똑바로 뜨고 대드는 환자를 대해야 할 때 5. 환자들에게 반복적으로 똑같은 설명과 질문을 해야 해서 지칠 때 6. 이름만 보고 여자 의사인 줄 알고 진료 받으러 온 환자를 대해야 할 때 7. 자상하고 섬세한 자신을 환자들이 몰라줄 때 8. 병은 자기들이 걸려놓고 치료 때문에 아프면 그를 원망할 때
흔히 말하는 밀당이 너무 길어 지루한 감이 있네요..
지문도 너무 많은 편이고 심리묘사도 너무 디테일해서 좋은 상상의 여지가 너무 없네요.
2012-08-06신고
al***
연두님 작품 좋아하는데요, 여주인공이 고민하는 부분과 남주와 심리전을 펼치는 부분에서 이렇게 깊이 있는 내용까지는 원하지 않거든요. 진행을 원하죠. 이야기가 진행되는거요. 수술받는 부분까지 웃으며 재미있게 읽었는데 중반부에서 힘들었어요.
그래도 앞으로 작가님의 글이 기대되네요.
2012-05-21신고
zo***
앗 전 이 책도 너무 좋았는데요. 연두님 작품은 로설이라기보다는 일반 소설쪽이라고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대중문학으로 폄혜당하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작품들을 써주고 계셔서요. 항상 엄청난 필력과 날카로운 시각을 보여주시는 분이에요. 다른 책들도 얼른 나왔으며 좋겠어요. 연두님의 작품 100권이 다 나올 날을 기다려요.
제 취향과 타인의 취향이 같을 수는 없겠지만, 연두님 작품을 격하게 애정하는 독자로서는 연두님 작품 평점이 여기서는 심하게 낮은 것 같네요. 슬픕니다.
2012-04-26신고
pa***
제 개인적으로는 스토리 전체적으로 너무 잔잔합니다.
전 약간 지루한 느낌이었습니다.
2012-01-31신고
ji***
헉.....읽었던 거였네여...책으로 나왔었던거같은뎅... ㅡㅡ
그래도 잼나게 봤습니다...^^
큰 굴곡없는 남주와 여주와의 관계지만...
여주의 심리가 덤덤하니 풀어나가는게 전 좋았습니다.
제 친구가 자궁이 안좋아서 몇개월에 한번씩 검사를 하는데 이글을 통해 굉장히 힘들겠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사실 그냥 들었을땐 걍 검사하나보네...라고했는데...
이글을보니 소소하니 설명되어있는걸 보고 조금이나 알게 되었어여
동화도 넘 좋았어여
고슴도치가 너무 확 와닿았어여 꼭 그들의 맘을 동화로 통해서 표현한듯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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