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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정판 공지

안녕하세요, 스튜디오 JHS입니다.
본 작품은 기존에 출간되었던 <수선화에게> 작품의 외전증보 개정판입니다.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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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사람은 늘 사랑받으니까요. 적어도 이 나라에서만큼은.”

예뻐도 너무 예쁜 그녀, '이도희'. 웬만한 연예인은 그녀 앞에서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완벽한 미모를 자랑한다.
스물일곱 살까지 잉여 백수로 지내고 있지만, 절대로 자신이 초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정도 미모라면 이 나라에서 못할 게 없으니까.

그런데, 그렇게 자신감 넘치던 그녀를 초라하게 만든 유일한 남자가 있었다. 바로 7년 전 짝사랑했던 대학 선배 '고상현'.

“예쁘면 뭐 합니까. 매력이 없는데.”
“절 이렇게 대하는 남자, 실장님이 처음이에요.”

그의 기억을 지워내려고 오랫동안 노력했는데, 그는 직장 상사가 되어 다시 나타났다.

“이게 이도희 씨가 세상 사는 방식입니까?”

심지어 그녀에 대한 오해만 가득한 채로.
멀어지려고 노력해도 그녀의 마음은 계속 깊어져만 가는데…….

과연 도희는 이 지독한 짝사랑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