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강화무한 EX급 헌터 05권
나 혼자 강화무한 EX급 헌터 05권
나 혼자 강화무한 EX급 헌터
05
skypark
나 혼자 강화무한 EX급 헌터 05권
차례
Chapter 01. 이름이 뭐예요?
Chapter 02. 이게… 또 왜 여기서 나와?
Chapter 03. 엘리사의 메모
Chapter 04. 생크림 케익을 강화하면
Chapter 05. 시차왜곡 게이트
Chapter 06. 여기 대체 뭐하는 데야
Chapter 07. 6 vs 40
Chapter 08. 영혼의 격
Chapter 09. 최강의 헌터
Chapter 10. 천조국 클래스
Chapter 11. 내가 드디어 미쳤나 보다.
Chapter 12. 슈퍼노바!(Super Nova)
Chapter 13. 뜻밖의 선물
Chapter 14. 내 이름이 뭐였지
Chapter 15. 가르칸 협곡
Chapter 16. 이거 불길한데
Chapter 17. 완벽한 고립
Chapter 18. 협상!
Chapter 19. 소드 마스터!
Chapter 20. 참교육의 시간!
Chapter 21. 저기 저분 우리 편 맞는 거죠
Chapter 22. 어쩐지 낯이 익은데!
Chapter 23. 용언의 룬!
Chapter 24. 국제 헌터 연합군!
Chapter 25. 함정!
나 혼자 강화무한 EX급 헌터 05권
Chapter 01. 이름이 뭐예요?
3일 후,
기훈이 퇴원한 건 그로부터 3일이 지난 후였다.
생각보다 회복 속도가 무척 빨랐다.
그 이유는….
이번에 새롭게 얻은 「강화 합성」 덕분이었다.
그게 뭐?
왜냐고?
지난번 ‘종관장’을 뛰어넘는 새로운 회복 아이템 합성(?)에 성공한 것이다.
‘크으… 난 천재야.’
기훈이 스스로를 칭찬했다.
사실….
말은 그러했지만 딱히 대단한 건 없었다.
그저 시너지가 날 만한 아이템들을 합성한 것뿐이었다.
….
「강화 합성」
이 스킬은 기존의 「아이템 강화」나 「신체 강화」 및 「축성」을 훨씬 뛰어넘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었다.
기훈은 입원해 있는 동안에도 이 「강화 합성」을 틈틈이 테스트했다.
여러 차례 실패를 거듭하며, MP와 정신력만 축내던 와중,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
‘현실 회복 아이템과 게이트 회복 아이템을 합성하면 어떻게 될까?’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된 테스트.
재료는?
「종관장」 +7
「상급 체력 포션」+7
두 아이템의 「강화 합성」
….
띠링
▶ 아이템 정보
―이름: 종관장 (Joung Kwan Jang) +7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홍삼 에너지 드링크의 고강화판. 엄선된 7년근 홍삼과 신비의 마법 약초가 조합되어, 기존보다 훨씬 진해진 향과 깊은 단맛, 그리고 마력을 뒤흔드는 강렬한 기운을 품고 있다. 마시는 즉시 몸 안의 기력과 마력이 폭발적으로 회복되며, 짧은 시간 동안 신체 능력이 일시적으로 상승한다.
추가 효과
+[기력 회복]
+[숙면 방해] (삭제)
★[마력 회복]
★★[정신력 회복]
▶ 아이템 정보
―이름 : 상급 체력 포션+7 (Advanced Health Potion+7)
―등급 : 매직
숙련된 연금술사가 7회의 정제를 거쳐 완성한 상급 회복 포션. 붉은빛이 아니라 진홍색에 가까운 농밀한 액체로, 마시는 순간 뜨거운 불길이 온몸을 휘감는 듯한 느낌과 함께, 즉시 체력과 피로를 제거한다.
전투 중 체력 회복과 함께 신체 능력이 극대화되는 효과를 경험한다. 단, 부작용도 강력해 과다 복용 시 심박수 급등, 환각, 근육 경련 등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추가효과
★[중독 회복]
★★[신체 능력 상승]
….
그리고 강화 합성의 결과.
기훈의 손안에 작은 유리병 하나가 쥐어졌다. 병 안에는 황금빛과 푸른빛이 오묘하게 뒤섞인 액체가 신비로운 빛을 내뿜고 있었다.
….
띠링
▶ 아이템 정보
―이름 : 천지인(天地人) 홍삼 엘릭서
―등급 : 유니크 (Unique)
―기본 효과 : 최대 10분에 걸쳐 HP와 MP 및 모든 기력을 100% 회복
―사용 횟수 : 1/1
하늘의 기운(마력 포션), 땅의 정수(체력 포션), 그리고 인간의 손길(강화 및 합성)이 만나 탄생한 기적의 물약. 생명의 근원을 뒤흔드는 힘을 지녔다.
※ 단, 비(非)전투 시에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추가효과
★★[신체 정화]
★★[마력 순환]
※ 강화 불가
※ 합성 불가
“……!!!”
그 결과는 놀라웠다.
거의 준(準) 엘릭서급 아이템이 탄생한 것이다.
기존의 종관장?
그게 뭐야?
이제 기억도 안 난다.
비교 대상조차 되지 못했다.
‘이거 하나면 바로 퇴원각인데?’
비전투 시라는 단서가 달려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그 효율성은 압도적이었다.
바로 복용!!!
아끼면 뭐다?
‘X된다.’
결국 이 「천지인 홍삼 엘릭서」 덕분에 기훈의 모든 상태가 회복되었고 3일 만에 완차 판정을 받아 퇴원할 수 있었다.
강화사의 사기적인 능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
‘이거 몇 개 더 만들어 놔야겠네.’
「쵸코파이」와 「천지인 홍삼 엘릭서」사이에서 갈등하기 시작하는 기훈이었다.
….
* * *
카페 안,
향긋한 커피 향이 감돌았다.
퇴원 후 처음으로 세 사람이 다시 만났다.
“그래서… 관리청에서 진짜 아이템이랑 스킬을 준다고?”
기훈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물었다.
지난 「G―옥션」 사건과 홍대만 사태 해결에 대한 공로를 인정하여, 관리청 차원에서 특별 보상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맞어. 원하는 종류의 아이템과 스킬 룬 각 하나씩. 유니크급 이하 등급 내에서 뭐든지 고를 수 있다고 했어.”
“그래에~”
“비매품까지도 가능하다고 한다.”
“비. 비매품까지?”
말까지 더듬는 기훈.
그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씨익―
“야… 너무 사악하게 웃는 거 아니냐?”
“사악이라니!! 훈남한테!”
“에휴….”
“그 한숨 뭐냐!!?”
으르렁
또 티격되기 시작하는 두 사람.
“아 또 또!!”
서신혜가 두 사람을 말렸다.
늘 반복되는 패턴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