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강화무한 EX급 헌터 03권
나 혼자 강화무한 EX급 헌터 03권
나 혼자 강화무한 EX급 헌터
03
skypark
나 혼자 강화무한 EX급 헌터 03권
차례
Chapter 01. 게이트의 깡패!
Chapter 02. 이기면 장땡이다.
Chapter 03. 안되면 되게 강화하자!
Chapter 04. 직업병이다. 직업병.
Chapter 05. 너 내 동료가 돼라!!
Chapter 06. 헌터계의 아름다운 전통
Chapter 07. 이거 어째 잘못 건드린 거 같은데….
Chapter 08. 일이 무척 복잡해졌다.
Chapter 09. 이건 제법 신박한데?
Chapter 10. 용하네. 용해.
Chapter 11. 사람은 겉만 보고 알 수 없다?
Chapter 12. 또 시작이네. 또….
Chapter 13. 미완성 게이트
Chapter 14. 오랜만에 야구 좀 해볼까?
Chapter 15. 대체 나한테 뭘 준 거야?
Chapter 16. 주변에 마인이 있다.
Chapter 17. 잡았다 요놈.
Chapter 18. 수갑을 강화하면?
Chapter 19. 속도위반!
Chapter 20. 회색의 마녀
Chapter 21. 솔직히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Chapter 22. 갈 거면 곱게 가든가….
Chapter 23. 강해져야만 한다.
Chapter 24. 넌 다 계획이 있구나.
Chapter 25. 뭐 가끔 약 올릴 수도 있는 거지.
나 혼자 강화무한 EX급 헌터 03권
Chapter 01. 게이트의 깡패!
「다크엘프」
대부분의 판타지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존재.
그들은 흔히,
‘타락한 존재’라고 알려져 있다.
세계수의 잎을 훔쳐 저주를 받은 존재….
혹은,
금단의 마법에 손을 대….
신의 노여움으로 타락하게 된 존재들
각양각색.
저마다의 다양한 설정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적어도,
기훈이 살고 있는,
지금 시대.
게이트 속 다크엘프들….
여기서 그들은,
이렇게 불린다.
….
「게이트의 깡패!」
….
* * *
기훈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 그들….
짙은 회흑색 피부,
달빛을 머금은 듯한 은빛 눈동자,
날카롭고 길게 뻗은 귀.
검고 매끄러운 머리카락,
진짜, 「다크엘프」였다.
모두 3명….
성인 체형의 남성 1명과 여성 1명.
그리고,
‘어린애?’
…꼬마 엘프가 1명이었다.
나이는… 가늠할 수 없는,
아니,
의미가 없었다.
다른 엘프들이 그렇듯,
「다크엘프」도 영원을 사는 종족….
게다가
「다크엘프」의 종족 특성 중 하나는….
외모로 그 나이를 판단할 수 없다는 점이다.
자신의 마력과 의지에 따라 달라진다.
아주 편리한 특성.
…그렇기에
생긴 건 저래도,
수백 살이 넘을 수도 있었다.
그런데,
‘복장이 특이하다.’
기훈도
「다크엘프」를 실제로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하지만,
기훈이 알고 있는 「다크엘프」와는 복장이 사뭇 달랐다.
「다크엘프」들은 대부분 전투병.
그것도 굉장히 호전적인,
그리고 강력한 마법전사들이었다.
그런데 이 녀석들은?
공통적으로,
고급스런 자줏빛 로브를 입고 있었는데….
로브의 겉은 은빛 자수로,
복잡한 마법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한마디로 마법전사와는 거리가 먼 복장이었다.
그럼 마법사지
뭐가 문제냐 싶겠지만….
원래,
「다크엘프」는,
기본적으로 마법을 쓸 수 있는 종족이다.
…종족 전원이,
즉, 「다크엘프」 마법사라고 굳이 저런 복장을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딱 봐도,
좀 있는 집안(?).
‘설마… 지배족인가?’
「다크엘프」최상위 지배족.
놈들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거의 없었다.
목격담조차도 없었던 그들….
….
그때,
“흠… 그자의 말이 진짜였지 않느냐? 정말로 게이트 밖으로 나오다니.”
???
근데 말투가?
고어체?
생긴 건,
꼬마엘프….
하지만,
그 말투는 전혀 어린아이의 것이 아니었다.
세상 신기한 듯,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꼬마….
이리저리,
왔다갔다.
…몹시 흥분한 상태로 보였다.
그러자,
“나크티르 님! 아직 단언할 수 없습니다. 그자는 인간입니다. 완전히 신뢰할 수 없습니다. 장로회에서도 신중하게 접근 중입니다.”
남자엘프였다.
그리고,
“나크티르 님! 체통을 지키십시오. 여긴 인간들의 세상입니다. 아랫것들이 보고 있습니다.”
뭐? 아랫것들?
나 말인가?
놀랍게도,
저 꼬마가 이들의 상관이었다.
…하지만,
듣는 둥, 마는 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