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사 손수경

영어교사 유민수

수학교사 성도현

청산고등학교 처녀총각 선생님들이 국영수를 중심으로 애증에 휘말린다.



“우리 여태 그랬던 것처럼 그냥 좋은 친구로, 우정을 나누면서 지내면 안 되나요?”

“여태 우리가 우정을 나눴다고 생각합니까?”

“아니었나요?”

“……난 키스하고 싶은 여자하고 우정 같은 거 안 나눕니다.”

작가 프로필

조효은.

인생을 조금씩 알아가는 나이.

로설계에 민폐만 끼치는 인간이 되지 않으려 몸부림치는 중.

다만 치명적으로 게으르다는 개인적인 성향 때문에

아주 가끔씩만 몸부림친다.


출간작

당신의 아내가 되어 드릴게요

실로아 나무 그늘 아래


다음 카페, 로맨스를 접수한다에서

땅 파고 드러누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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