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는 교회 오빠 상민에게 교회에서 피아노를 배우곤 했는데, 상민은 교회동생 그 이상의 감정을 갖고 짝사랑에 열병을 앓는다. 
보다못한 상민의 엄마는 보아를 집으로 데려오라고 하는데, 형편없는 가정환경이 맘에 들지 않아 무시하며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 그러나, 상민의 대학입시를 위해 보아에게 부탁을 하고, 상민은 그로인해 최고의 대학에 합격한다. 일단 목표를 이루자, 상민 엄마는 두 사람을 갈라놓기 위해 상민을 유학을 보내지만, 비밀귀국하여 보아를 만나다 영영 보아와 갈라놓기에 이르고....... 반면, 보아도 최고의 대학 약학과를 나와 약사가 되어 중소도시에서 개국을 하여 승승장구한다. 그러다 우연히 약국 단골 손님이자 대학교수인 오영광 교수와 친해지고, 함께 운동과 취미생활을 하며 가깝게 지낸다. 상민 또한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업한다. 상민 엄마가 며느리로 점찍어 놓은 유리와 우연히 호텔에서 사랑아닌 사랑을 나누게 된다. 상민의 마음을 얻지 못하는 유리는 부모님의 이혼까지 마음의 상처를 한아름 안고 말없이 떠나고, 상민은 대기업에 사직하고 허송세월을 보내다 절친 재훈의 아버지 권유로 렌트카 사업을 이어받아 승승장구 한다. 다시 만날 운명이었을까? 보아의 교통사고로 두 사람은 10 여년간 마음속에 간직해 서로의 이름을 다시 부르게 되고, 애틋한 하룻밤 사랑을 남긴 채 상민은 한마디 말도 없이 하늘나라로 간다. 보아의 마음은 다시 굳게 닫히고, 옆에서 보아 바라기만 했던 오 교수는 그런 보아를 '스마트 러브'로 즉, 기다려 주고, 믿어주고, 아껴주는 사랑을 한다. 결국 보아도 그런 오교수에게 사랑을 느낀다. 가까이 항상 함께해서 사랑인 줄 몰랐는데 그것이 사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