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는 마침표와 쉼표가 있다.
한 사람의 이름 뒤에 마침표를 찍어서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사랑.
두 사람의 이름 사이에 쉼표를 찍어서 두 사람을 바라보는 사랑.
누군가는 마침표가 되기를 원하고, 또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이 쉬어가는 쉼표가 되기를 원한다. 하지만, 쉼표가 되겠다고 한 사람은 조금씩 욕심을 부린다.
사랑하는 사람의 연인과 자신의 사이에 쉼표가 찍히기를 원한다. 동등한 사랑을 받기를 원한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꼬리를 떼고 마침표가 되기를 원한다.

그가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에게는 사귀는 여자가 있다. 그렇다고 그를 놓칠 수 없다. 그래서 그에게 바람을 피우자고 했다.

-허아미

첫사랑이 바람을 피우자고 한다. 바람이라니! 괘씸하면서도 바라고 바랐던 그녀이기에,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녀가 내민 손을 잡아야 한다.

-차세진

쉼표는 쉼표일 뿐, 마침표가 될 수는 없어요. 이래도 우리가 운명이 아니라고 할 수 있어요?

-한건우

 
작가연합카페 그린나래와 로망띠끄에서 활동 중.

- 출간작
종이책 – ‘내 여자는 야하다’(청어람), ‘마침표. 쉼표,’(예원북스), ‘한여름 날의 캐럴’(청어람), ‘Love Appeal Drama’(봄미디어)
이북 - ‘나의 연인 오드아이’, ‘Only 하나’, ‘손끝에 심장’, ‘수호악마’

-출간예정작
‘숨결이 스미다’(청어람-4월 출간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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