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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그대를 서성이다
지율(mai) 지음로망띠끄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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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 독자평점 | :   [참여수 3명] |
| 듣기기능 | :  TTS 제공 |
| ISBN | : 979-11-5760-681-8 |
| UCI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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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는 이름으로 함께 있었다.
처음부터 좋아했는데.
사람을 사로잡는 화려한 외모도,
사람을 가리지 않는 차가운 독설도,
지기 싫어하는 철저한 계획성도,
가뭄에 콩 나듯 보이는 온기도 모두 좋아했다.
하지만 잔인한 현실은 그녀에게 고백할 자격조차 주지 않았다.
그리고 7년,
재회한 그가 거침없이 거리를 좁혀온다.
이제는 고백할 자격조차 없는,
마음마저 가난해진 그녀에게.
“미안해, 이런 여자라서…….”
친구라는 말에 다른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걸까?
답답할 만큼 소심하고,
짜증이 날 만큼 눈치 없고,
남자로 착각했을 만큼 선머슴 같던 여자아이.
친구로만 여긴 그녀가
어느 날, 갑자기 불행한 결혼을 끝내고 종적을 감췄다.
채운 자리는 몰라도 빈자리는 보이는 법이라고 했다.
그제야 깨달은 마음.
친구로 13년, 이별한 7년,
더하고 더한 마음.
이젠 놓을 수 없어.
불행한 상황 따위? 알 게 뭐야.
다시 찾은 이상, 절대 놓지 않아.
“도망치지 마. 내 앞에 나타난 이상 절대로 숨지 마라, 성준휘.”
행복하려고
글을 씁니다.
행복해지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mailovemai
출간작
그대를 서성이다.
완전무결한 그녀의 사정
여루
서툴러도 괜찮아(e-book)
화려하게 피다(e-bo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