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심장을 겨냥한 명승부 한판! </b>

로라는 가업으로 지켜 온 콘테사 호텔이 인수합병계의 상어로 통하는 잭슨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막아야만 했다. 호텔의 새로운 주인이라 주장하는 그의 콧대를 꺾고 싶은 욕구와 호텔을 되찾아야 한다는 절박함에 그녀는 한 달 내에 빚을 갚지 못하면 그와 하룻밤을 보내겠다는 내기를 하고 마는데….

흥정은 이렇게 하는 거라고요! 한 수 가르쳐 드리죠!

▶ 책 속에서

“난 이길 수 있어요.”

“그럼 내기를 하는 거요. 내가 이기면 당신은 내 침대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돼.”

로라의 맥박이 쿵쿵 뛰었다.

“그럼 내가 이기면 뭘 받죠?”

“당신 어머니의 약속 어음을 무조건적으로 없던 걸로 하겠소.”

로라가 눈을 깜박였다.

“농담이겠죠. 그렇다면 당신이 천오백만 달러를 잃는 셈이잖아요.”

“난 지지 않을 거요.”

잭슨의 말에 그녀의 경쟁심이 다시금 치솟았다.

“내가 이미 말했지만, 언제나 처음이라는 게 있는 법이죠.”

그가 씩 웃었다.

“당신 말이 맞다면 걱정할 거 없겠군. 하지만 당신이 틀려서 제때 돈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난 호텔을 인수하고 당신도 가질 거요. 하룻밤 내내 내 침대에서.”

▶ 목차

Chapter 1 ~ Chapter 11

Epilogue